[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26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가 2300선을 회복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2267.15 대비 1.46%(33.01포인트) 오른 2300.1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9.46포인트) 오른 2276.61로 출발했으며, 상승폭은 오후 들어 1%대로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075억원가량을 팔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6억원, 487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은행(3.29%)과 철강금속(2.77%), 운수창고(2.64%), 기계(2.37%), 보험(2.25%), 운송장비(2.10%) 등이 각 순서대로 크게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경우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1.41%(800원) 오른 5만7400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는 2.35%, LG화학은 1.96%, 현대차는 3.65%, 셀트리온은 1.4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SK하이닉스의 경우 0.38%, NAVER는 1.55%, 삼성SDI는 0.45% 하락했다.

코스피지수와 마찬가지로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 792.65 대비 1.30%(10.30포인트) 오른 802.9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0.48%(3.81포인트) 오른 796.46으로 출발했다가 오전 한 때 하락하기도 했지만, 다시 1%대의 상승폭을 이어갔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800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경우 1144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6억원, 8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CJ ENM의 경우 0.23%하락했으며, 에이치엘비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59%, 씨젠은 1.10%, 알테오젠은 0.06%, 셀트리온제약은 1.75%, 카카오게임즈는 2.4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