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설립되는 한국오가논의 신임 대표로 선임된 김소은 한국MSD 전무. 출처=한국MSD
새롭게 설립되는 한국오가논의 신임 대표로 선임된 김소은 한국MSD 전무. 출처=한국MSD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MSD는 2021년 상반기 기업 분할을 통해 새롭게 설립되는 한국오가논의 신임 대표로 김소은 한국MSD 전무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오가논 신임 대표 임기는 한국 내 기업분할이 완료되는 2021년 2월 1일부터 시작된다.

김소은 신임 대표는 1998년 한국MSD에 입사 후 약 23년동안 MSD 국내외 지역에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그는 지난 2월부터 한국MSD에서 트랜지션 리드를 맡아 기업분할 과정을 총괄했다. 이전에는 대외협력, 프라이머리 케어, 커머셜 오퍼레이션 사업부 부서장 등을 역임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MSE(Marketing and Sales Excellence)를 이끄는 등 다양한 지역과 조직에서 폭 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김소은 신임 대표이사는 “오가논은 심혈관계, 호흡기, 피부과학, 근골격계 등 다양한 제품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추후 여성건강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라며, “한국지사의 경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리더십을 추구하는 동시에 직원들이 수평적이고 유연한 환경 속에서 다양한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기업 문화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SD는 내년 상반기 기업분할을 통해 여성 건강 부문에 특화된 오가논을 새롭게 설립한다. 이를 통해 오가논은 약 65억 달러(약 7조 3천억원) 규모의 매출을 보유한 세계 2위 여성건강 기업으로 출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