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최측근 참모인 마크 쇼트 비서실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 대선을 열흘 앞둔 시점에서 코로나19 감염 소식은 유세 일정에 적잖은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쇼트 비서실장이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다만 펜스 부통령과 부인 캐런 펜스 여사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에 펜스 부통령은 예정대로 유세 일정을 강행하기로 했다.

앞서 펜스 부통령의 또다른 측근이자 정치 고문인 마티 옵스트도 지난 21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주부터 7개주를 오가며 하루 세 번씩 집회를 여는 등 공격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펜스 부통령의 측근들이 연이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표심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