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경기도 여주시의 중증장애인 요양 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여주시는 중증장애인 요양 시설인 '라파엘의 집'과 관련해 2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이 요양시설에서는 입소자 1명(여주16번)이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발생 직후 해당 요양시설을 동일집단 격리조치하고 입소자와 종사자 등 218명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24명이 추가 감염된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요양시설 첫 확진자와 접촉한 동두천 거주 지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라파엘의 집'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6명으로 집계됐다. 입소자 20명, 종사자 4명, 외부강사 1명, 접촉자 1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