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코노믹 리뷰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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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세계 최대 코로나19 피해국인 미국에서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8만명을 넘어 10만명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앞으로 여섯 자리 숫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에서는 전날 코로나19 사태 후 가장 많은 8만3757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지난 7월 16일 기록했던 7만7362명보다 6천명가량 더 많은 수치다.

보건 전문가들은 추운 겨울이 찾아오면서 코로나19 감염 피해가 더욱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야외보다 실내 활동이 많아지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훨씬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염병연구정책센터는 통상 신규 감염자가 발생한 뒤 2∼3주의 시차를 두고 사망자 수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근거로 "앞으로 3∼4주 뒤면 사망자도 가파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