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이스라엘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만을 넘어섰다. 최근 전국적으로 시행했던 봉쇄령을 일부 해제한 이후에도 감염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73명이 증가한 30만9413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43명이 발생해 총 2372명으로 늘어났다. 

이스라엘은 지난 18일 전국적으로 실시했던 긴급봉쇄령 일부를 해제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두 번째 봉쇄령에 들어갔지만 시민들의 거센 반발로 일찌감치 해제 조치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완전한 봉쇄 해제 조치가 아니기 때문에 이스라엘 내 학교와 식당, 술집, 상점, 체육시설, 영화관 등 비필수적인 영업장소들은 여전히 문을 닫은 상태다. 또 감염 피해가 심각한 지역은 아직도 집단 모임 금지 등의 규제 조치가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