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임형택 기자]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 개관식이 열렸다. 사진=임형택기자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 개관식이 열렸다. 사진=임형택기자

서울 용산구가 21일 서울 용산구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효창동 286-7번지) 개관식을 열었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성장현 구청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임형택기자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성장현 구청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임형택기자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은 지상 1층, 연면적 70㎡ 규모다. 전통 목구조에 기와지붕을 올렸으며 전시실, 사무실, 툇마루를 갖췄다. 

전시실로 들어서면 우선 이봉창 의사 흉상이 눈길을 끈다. 김영원 작가(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장) 작품이며, 이달 초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부회장)이 구에 작품을 기증했다.

전시는 이봉창 의사의 생애에 맞춰 ‘용산구 효창동에서 이봉창과 마주하다’, ‘거사를 준비하며’, ‘다시 타오르는 불꽃이 되어’로 주제를 설정했다.

지도와 사진, 그래픽에 그치지 않고 키오스크(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 증강현실(VR) 등 최신 전시기법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이봉창 의사가 직접 쓴 ‘한인애국단 가입 선서문’, ‘의거자금 요청 편지’ 등 사료·유품(복제본)도 함께 전시했다. 또한, 독립운동가 기념 티켓도 뽑을 수 있다. 티켓에는 백범 김구, 도산 안창호 등 독립운동가들의 주요 활동사항과 명언을 짤막하게 인쇄해 준다.

건물 외 부지는 ‘이봉창 역사공원’으로 배롱나무, 사과나무, 매화나무, 소나무 등 수목과 초화류를 심고 공원 경계 일부에 전통 한옥식 담장을 둘렀다. 역사울림관 및 공원 조성 사업에는 구 예산 7억원이 들었다.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무료개방(점심시간 제외)된다.

사진=임형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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