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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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9월말 기준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를 포함한 ELS(주가연계증권)의 미상환 발행잔액이 71조9579억원으로 전년 동기 72조4243억원 대비 0.6%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 17조9752억원 대비 45.2% 감소한 9조8461억원을 기록했다.

발행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68.0%(6조6976억원), 사모가 32.0%(3조1485억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 14조8576억원 대비 54.9% 감소했으며,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 3조1176억원 대비 1.0% 증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실적을 살펴보면 해외‧국내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86.4%인 8조5040억원을 차지했다.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9.3%로 9108억원에 불과했다.

올 3분기 해외‧국내지수 기초자산별 발행금액은 대부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지수인 S&P 500과 EURO STOXX 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각각 7조1449억원과 6조528억원이 발행됐으며, 직전 분기 대비 각각 25.3%, 37.5% 증가했다. NIKKEI 225, HS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도 각각 1조3759억원, 617억원이 발행됐고, 직전 분기 대비 각각 4.2%, 53.5% 늘었다.

반면 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2조1155억원 발행돼 직전 분기 대비 22.0% 감소했다.

국내지수인 KOSPI 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5조8152억원 발행되며 직전 분기 대비 28.7% 증가했다.

증권사별로 ELS 발행규모를 살펴보면 전체 19개사가 발행했으며, KB증권이 1조5706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다.

아울러 올 3분기 ELB를 포함한 ELS 총 상환금액은 15조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21조8609억원 대비 31.2%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 상환금액이 11조3301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75.4%를 차지했다. 만기 상환금액과 중도 상환금액은 각각 3조2131억원, 4929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21.4%, 3.3%의 비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