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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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채권‧CD(양도성예금증서) 등의 등록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규모가 약 114조원으로 전년 동기 99조9000억원 대비 14.1%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채권 등록발행 규모는 약 108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95조원 대비 14.6%, CD 등록발행 규모는 약 5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9000억원 대비 4.0% 늘었다.

채권 종류별로 살펴보면 특수채(38%), 금융회사채(31%), 일반회사채(13%), SPC채(8%), CD(4%), 국민주택채(4%), 지방채(1%), 지방공사채(1%) 순으로 등록발행 비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채의 경우는 약 1조6000억원이 등록발행 되며, 전년 동기 7000억원 대비 128.5% 증가했다.

지방채의 만기별 등록발행 비중은 3년 초과 장기물이 1조1932억원으로 74%를 차지했다. 1년 초과~3년 이하는 4300억원으로 26%를 나타냈다.

금융회사채의 경우는 약 34조9000억원이 등록발행 됐다. 전년 동기 31조7000억원 대비 10.0% 증가했다.

금융회사채의 만기별 등록발행 비중을 들여다보면 1년 초과~3년 이하가 19조9855억원으로 57%, 3년 초과 장기물이 10조3650억원으로 30%, 1년 이하 단기물이 4조5967억원으로 13%를 차지했다.

일반회사채는 약 14조5000억원이 등록발행 되면서 전년 동기 13조6000억원 대비 6.6% 늘었다.

또 특수채와 지방공사채는 각각 약 43조2000억원, 6000억원이 등록발행 됐으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6%, 45.4%, 증가했다.

이밖에 CD의 경우 약 5조1000억원이 등록발행 되면서 전년 동기 4조9000억원 대비 4.0%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