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 리뷰 조윤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차량중 내구성이 가장 좋은 차량으로 조사됐다. 또 새로 차량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되는 영업만족도 조사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내구성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조사된 르노삼성의 준준형차 SM3

19일 마케팅 인사이트는 지난 7월 한달간 9만5613명을 대상으로 제품품질과 서비스품질 등에 대해 국내 5개 자동차 회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르노삼성의 SM3, SM5, SM7, QM5 등의 자동차가 내구성면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내구품질은 지난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해 고객들의 품질에 대한 높은 신뢰를 잘 나타내줬다. ‘내구품질’은 사용한지 평균 3년이 경과한 차량(2009년 구입 차량)의 문제점 수를 집계해 평가하며, 차량의 품질과 수명을 결정짓는 근본적인 지표라 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국내 완성차 5개사 대비 압도적인 1위 점수 기록했다. 동급 경쟁차량간 비교에서도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SM7, QM5는 내구품질에 대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르노삼성차의 4개 모델은 모두 각 등급 내에서 상위 2위 안에 포함됐다.

다만 서비스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지난 1년간 제조업체의 직영/협력 서비스 사업소를 이용한 적이 있는 소비자들 대상으로 평가한 수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807점으로 순위가 다소 낮아졌으나, 1위~3위 간 점수 차이는 1~2점 정도로 르노삼성자동차는 여전히 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8개의 조사항목 중 실 구매자가 직접 평가하는 항목인 ‘내구품질’ 및 ‘영업 만족도’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르노삼성차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고 평가하며 “내구품질 1위는 “품질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는 르노삼성의 경영 철학과 일치하는 결과로 앞으로도 최고수준의 품질과 고객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성 기자 korea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