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규 에듀윌 대표. 출처=에듀윌.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공무원·자격증 교육 1위 기업 에듀윌. 올해로 창립 28년을 맞은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은 ‘에듀(Edu)’+‘윌(Will)’이란 사명에 맞게 믿을 수 있는 교육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려 왔다. 열정과 비전을 품은 사람들이 모여 출발한 이곳은 현재 회원수 300만 명, 대통령상 등 정부기관상 12관왕에 빛나는 수상실적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종합교육기업으로 우뚝 섰다.

그러나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창립 때부터 지속해온 에듀윌의 크고 작은 사회공헌 활동이다. 사회를 밝히는 불빛이 되기 위해 오랜 시간 교육이 필요한 곳에 밝은 빛을 밝혀온 에듀윌은 꾸준한 사회공헌을 펼치는 중이다.

그 중심에는 박명규 에듀윌 대표가 있다. 40여 년간 교육분야에서 근무한 ‘교육통’으로 잔뼈가 굵은 박 대표는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사회, 누구에게나 희망이 있는 사회를 만든다’는 철학으로 오늘도 나눔을 실천중이다.

40년 ‘교육통’ 박 대표, 사람중심 경영으로 복지 전파

지난해 4월 에듀윌 사령탑에 오른 박 대표는 1982년 대교에 입사해 2012년까지 눈높이사업부문 대표를 역임한 학습지 콘텐츠 전문 개발자로, 교육분야 내 입지전적 인물이다. 박 대표는 취임 직후부터 사내 복지 향상에 집중하면서 조직 내부 다지기에 나섰다. ‘주 4일 근무제’, 직원 전용 마사지실 ‘힐링큐브’, 여직원 수유실 마련 등이 그가 도입한 복지 정책이다.

▲ 박명규 에듀윌 대표가 연탄나눔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출처=에듀윌.

박 대표의 리더십은 내부 직원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지난해 7월 ‘제1회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오늘날 에듀윌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은 ‘검정고시 지원 사업’ 때문이었다.

다양한 사정으로 학업을 이어나가지 못한 이웃들의 새로운 시작을 돕기 위해 시작된 검정고시 지원 사업은 2009년 법무부와 업무 협약 체결 이후 정기적으로 진행, 지난 11년간 전국 보호관찰소의 무직·비진학 청소년에게 검정고시 사이버 학습권을 지원해왔다.

그 밑바탕에는 ‘기업이 성장할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커져야 하고, 고객에게 받는 사랑만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박 대표의 경영철학이 있었다. 박 대표의 경영 철학과 사회에 빛을 밝히려는 에듀윌의 ‘꿈’이 맞닿아 사회 곳곳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뻗어 있다는 평가다.

28년 에듀윌 ‘등불’, 박대표와 만나 시너지 ‘쑥’

실제 에듀윌은 1992년 창립 이래 28년간 교육이 필요한 곳에 빛을 전해왔다. 2004년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을 위한 검정고시 지원을 시작으로, 2009년 사회봉사단 ‘반딧불이’를 창단, 법무부와 전국보호관찰소 대상 검정고시 수강권 지원 협약 체결을 계기로 사회공헌 활동을 정례화했다.

이후에도 ▲에듀윌 장학재단 운영(2010년) ▲사랑의 쌀 나눔 사업(2011년) ▲임직원 나눔펀드 모금(2015년) 사업을 시작하며 사회공헌 활동의 영역을 넓혀온 에듀윌은 더 활발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2017년에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하고 기존에 진행하던 크고 작은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꾸렸다.

현재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는 장학재단 운영, 임직원 나눔펀드 기금조성, 검정고시 지원, 사랑의 쌀 나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전체 매출액의 2% 정도를 사회공헌 비용으로 활용하는 에듀윌의 정기적·비정기적 나눔 활동은 올해 10월 기준 240회 이상 진행됐다. 지역사회의 이웃들이 소중한 꿈을 실현하도록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이어간다는 게 에듀윌의 목표다.

60억·1만1722포·110명 숫자 속에 담긴 남다른 의미

박 대표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에듀윌 사회공헌 활동은 더욱 활발해졌다. 올해 4월에도 전국보호관찰소 청소년 330명에게 약 4억원 상당의 검정고시 수강권 세트를 기증했고, 8월에는 구로경찰서와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검정고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10월 현재 까지 검정고시 지원 사업의 총 지원 환산 금액은 약 60억원에 달한다.

▲ 박명규 에듀윌 대표(사진 오른쪽)가 지난해 10월 1일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서울보호관찰소에서 열린 제1회 범죄예방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출처=에듀윌.

2015년부터 시작된 임직원 나눔펀드 사업은 이달 기준 모금액 2억5600만원을 기록하며 미래를 꿈꾸는 이들의 교육을 위해 사용되는 중이다. 임직원 나눔펀드는 매월 임직원이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면, 그 금액만큼 회사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모금하는 활동이다.

2015년도 모금액은 청소년 교육용 PC 및 물품 지원 사업에 ▲2016년도 모금액은 청소년 직업 훈련 및 아동 교육 물품 지원 사업에 ▲2018년도 모금액은 부적응 청소년 자립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2019년도 모금액은 소외 계층의 교육 지원 및 아동·청소년 새학기 물품 지원에 활용됐다.

이외에도 2011년 1월부터 시작, 매월 어려운 지역 이웃을 위해 10kg 쌀 100포대를 지원하는 ‘사랑의 쌀 나눔’은 9월까지 기부한 쌀 규모가 1만1722포에 이르렀고, 2010년부터 실시된 장학금 지원은 올해 기준 총 110명의 장학생들에게 2억6000만원이 지급됐다.

박명규 에듀윌 대표는 “에듀윌은 교육기업으로서 소명을 가지고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사회, 누구에게나 희망이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왔다”며 “기업이 성장할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 역시 커져야 한다는 경영 이념 아래, 고객들에게 받는 사랑만큼 지역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사회공헌 활동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