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띵동을 운영하는 허니비즈가 서울시 ‘서울사랑상품권’에 이어, 경기도 시흥시와 지역화폐인 ‘모바일 시루’를 띵동의 결제 수단으로 적용하는 개발연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시흥시청 다슬방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서비스 연동 개발에 돌입했다. 서비스 적용은 오는 11월이다. 

▲ 출처=허니비즈

결제 수단이 많아진다는 것은 그와 비례해 플랫폼의 영토가 넓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 연장선에서 지역화폐와 만나 골목중심 로드맵을 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허니비즈에 따르면 시흥 시민들은 이르면 연내에 최대 10% 할인 구매한 시흥시 지역화폐 모바일 시루로 띵동에서 배달음식을 간편하게 저렴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시흥시 소상공인들은 2%의 저렴한 주문 중개수수료만으로 배달음식을 고객에게 전하게 된다. 광고비나 입점비도 없다.

윤문진 허니비즈 대표는 “이번에 손 잡은 서울시, 시흥시를 비롯해 여러 지자체가 배달주문 중개 시장 문제에 공감하고, 해결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면서 "9년간의 배달앱 운영 노하우와 광고비 없는 저렴한 수수료로 '연결'에 집중하는 띵동의 진정성이 받아들여 졌다. 시흥시 소상공인과 상생하며, 배달주문 시장의 의미있는 대안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