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대신증권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대신증권은 5일 현대엘리베이(017800)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4만7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엘리베이의 본업 실적이 감소하고 대북 이슈의 부재로 최근 주가가 조정됐기 때문이다.

현대엘리베이의 올 3분기 실적은 매출 4540억원, 영업이익 396억원으로 전망된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2% 증가, 영업이익은 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국내에는 15년 이상된 노후 승강기가 24만대 설치돼 있다. 이는 전체의 33.9% 수준이다. 따라서 지난 2019년 3월 강화된 승강기 안전관리법 시행으로 노후 승강기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분양시장 감소를 리모델링 시장이 메울 것"이라며 "안정적인 유지보수와 리모델링 시장의 성장, 대북 기대를 감안하면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