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카운티’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삼성물산·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지난 14일 본격 분양에 나선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2구역 재개발 단지 ‘레이카운티’의 청약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26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레이카운티’ 1순위 청약결과 157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9만117명이 통장을 내밀면서 평균 120.6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마감됐다.

이날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74㎡A형에서 세웠다. 4가구 모집에 3222명이 청약에 나서 최고 805.5대 1을 기록한 것이다.

부산 대연동에 연고를 둔 A씨(52세 남)는 “이번 공급된 ‘레이카운티’의 인기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었다”며 “부산에서는 보기 드문 대형건설사가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대단지로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인데다가,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알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아파트는 총 4470세대의 브랜드 대단지다. 올해 부산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동, 전용 39~114㎡ 규모로 조성된다. 총 4470세대(임대 230세대) 중 2759세대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810만원이다.

오는 10월 8일(목) 당첨자 발표, 정당계약은 10월 28일(수)~11월 6일(금)까지 10일 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