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탈지노믹스가 항암제 아이발티노스타트 상업화를 위해 글로벌 지적재산권을 강화하고 있다. 출처=크리스탈지노믹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는 췌장암, 간암,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적응증으로 개발중인 신약 후보물질 ‘아이발티노스타트(CG-745)’의 호주 특허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항암제 아이발티노스타트에 대해 독점적인 권리를 유지하면서 추가적으로 신규 염을 도입해 원료 자체의 안정성 및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데 의의를 들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원료 제조를 용이하게 하여 생산 비용을 낮추고 보관 기간을 연장하도록 하여 추후 상업화 시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안정성이 향상된 아이발티노스타트 원료를 이용해 기존의 주사제 이외에 환자의 복용 순응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경구 제형 등 다양한 제형으로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특허명은 ‘알킬카바모일 나프탈렌일옥시 옥테노일 하이드록시아마이드 또는 그 유도체의 약학적 으로 허용 가능한 염 및 그 제조방법’이다.

물질특허 공개 이후 출원되는 염특허는 대부분 선택발명 법리에 의해 특성이 좌우된다. 염특허 등록은 효과에 대한 기재를 명확하게 해야 하며, 이를 입증하는 실험 데이터가 가장 중요하다. 아이발티노스타트는 이러한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이 특허는 2038년 4월 18일까지 유효하며, 향후 타 회사들이 같은 염으로 제조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는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호주를 시작으로 항암제 아이발티노스타트 상업화를 염두해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지적재산권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