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태광산업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태광산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약 200억원 규모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급은 약 300개의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급일보다 7일 앞서 진행된다.  

이번 조기 집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연이은 태풍 피해 등으로 심각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대한 상생협력 조치의 일환으로 결정됐다.

태광산업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를 돕고 있다. 지난 4월 태광산업은 신한은행과 함께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재원으로 해 협력사에 신규대출을 지원했다.  

태광산업 홍현민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태광산업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 있는 협력사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경영과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광산업은 협력사뿐 아니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나누는 데에도 앞장서 왔다. 회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3개월 동안 임대료를 30% 감면했고,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월 감면 한도 없이 70%를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