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8월 국내 광고경기는 디지털을 중심으로 견조한 회복세를 보였다"며 "코로나19 재확산 관련 불확실성은 있지만 2분기 대비로는 의미 있는 광고비 증가세가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의 올 3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2894억원, 영업이익은 5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4분기에는 연결 매출총이익 3316억원, 영업이익 6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업황이 좋을 경우 지난해 2분기에 기록한 사상 최대 영업이익 694억원에 근접할 가능성도 충분할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여전히 15배를 하회하고 있으나, 지난 3년 평균인 19배까지는 충분히 치고 올라갈 힘이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홍세종 연구원은 "상반기의 경우 매출총이익 내 높은 디지털 비중을 앞세워 최악의 업황을 이겨냈다"며 "주 광고주의 비용 집행이 재개되는 하반기에는 기존 디지털에 강점인 BTL(프로모션 등)이 더해지며 본격적인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