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강화된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 강령”에 따라 미준수 게임물을 22차 공표했다고 14일 밝혔다. 

강령은 확률형 아이템 결과물에 대해 개별 확률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으며, 확률정보 표시 위치를 이용자의 식별이 용이한 게임 내 구매화면 등에 안내하도록 하고 있다. 기구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모니터링을 통해 강령에 따라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공개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8월31일 기준 총 13종(온라인게임 3종, 모바일게임 10종)의 미준수 게임물이 공개됐다.

도타2, 브롤스타즈, 에이펙스 레전드,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등 해외 게임이 명단에 올랐다. 국산 게임 킹덤: 전쟁의 불씨(파우게임즈)도 1회 공표받았다. 

평가위는 "이번 달의 경우 신규 출시 게임물의 유입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준수율이 높게 나타났다"며, "준수율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언제 상황이 뒤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게임사들이 자율규제를 인식할 수 있도록 꾸준히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