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진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물류기업 한진이 14일부터 ‘2020 물류∙택배 신규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한진이 물류∙택배 사업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도입한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이다.

한진은 공모전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물류∙택배 분야의 최신 트렌드에 맞는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여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진과 함께 지난 7월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에 참여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사로, 인하대학교, 투자사 5곳, 엑셀러레이터 3곳, 국토교통부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공모분야는 라스트마일딜리버리(Last Mile Delivery) 혁신 모델, AI, 빅데이터, IoT 융합 기반 스마트물류, 항공·해운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커머스 대응 물류 플랫폼 비즈니스다.

참가대상은 예비창업자, 대학생 또는 창업 7년 이하 스타트업이다.

참가팀 중 대상 1팀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고, 최우수상 1팀은 700만원, 우수상 3팀은 각 500만원, 장려상 5팀은 각 200만원씩, 10개팀에게 주관사 명의 참여상과 총 상금 4,200만원을 수여한다.

또한 입상팀에게는 한진의 물류·택배 사업과 연계해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투자유치 연계와 인큐베이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생은 한진 입사지원 시 가점이 제공된다.

공모기간은 9월 14일부터 11월 6일까지로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12월 중 최종 결과 발표와 시상식을 개최한다.

한진 관계자는 “물류산업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물류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에 참여한 기관 및 기업과 함께 창의적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