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글로벌 이커머스 비즈니스 솔루션 제공사 네모파트너즈이피(Nemo Partners EP)가 메가 인플루언서 ‘써니다혜’(sunnydahyein)와 손잡고 동남아시아 최대규모 플랫폼 ‘쇼피’(Shopee)와 알리바바의 ‘라자다’(Lazada)에 ‘써니다혜 샵(shop)’을 공식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김흠 대표는 “네모파트너즈이피 본사에서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1위 플랫폼 ‘쇼피’(Shopee)와 알리바바의 ‘라자다’(Lazada)에 써니다혜 샵을 정식 입점하고 운영 계약까지 체결했다"면서 "인도네시아에서 정식으로 유통·판매를 하려면 인도네시아 식약청 허가(BPOM)가 필요지만 ‘써니다혜 샵’은 역직구 판매에 대한 유통 경로를 확보하고 있어 써니다혜 샵에 입점한 브랜드나 제품들은 BPOM(인도네시아인증)이 없더라도 판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 출처=토스트앤컴퍼니

아시아의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등 6억 인구의 거대한 잠재력을 토대로 2025년도 1,530억달러(한화 181조)로 급성장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여기에 모바일 사용 비중이 90%에 달할 정도로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그 연장선에서 네모파트너즈이피의 존재감도 커질 전망이다. 

네모파트너즈이피는 동남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꼽히는 ‘쇼피’와 ‘라자다’ 운영 대행 공식 파트너사며 틱톡과 다양한 사업을 함께하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써니다혜는 인도네시아 출신의 유튜브 스타며 76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와 210만명의 인도네시아어 유튜브 계정, 73만명의 글로벌 유튜브채녈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들어 K-뷰티 등 국내 기업으로부터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문의가 5배이상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여파로 인해 신시장을 찾는 브랜드사들을 위한 컨설팅과 브랜드 운영을 대행하는 네모파트너즈이피는 기존의 유통구조를 깨고 메가 인플루언서와 동남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을 연계해 중국, 동남아, 한국을 하나로 잇는 새로운 유통구조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