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대림산업이 오는 11월 인천 부평구 청천동 일대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지역은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총 5050세대의 초대형 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동으로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37~84㎡ 2894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투시도. 출처=대림산업

인천 부평구는 구 전체가 도시재생권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청천동·산곡동은 개통을 앞둔 산곡역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에 약 1만5000세대의 대단위 신축 아파트 단지가 형성돼 인천 도심의 대표적 신흥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인근에 들어서는 산곡역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사업 대상으로 2021년 4월 완공 예정이다. 개통 시 7호선 산곡역을 이용해, 부평뿐만 아니라 가산 등 서울 서북생활권으로 신속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남역~청라국제도시역 구간 총 6개 정거장, 약 10.7km를 잇는 공항철도 연장 사업도 예정돼 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인천대로 일반도로 전환)도 2021년부터 진행돼 용현동~서인천IC 구간 총 10.45km가 일반도로로 전환된다. 서인천IC~신월IC까지의 총 11.66km는 지하차도(왕복 4차로)로 변경되며 S-BRT(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 인하대~서인천IC 노선은 지하차도 위로 개발될 예정이다.

군부대 부지 이전 및 조성사업도 속속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지역 군부대 재배치 계획에 따라 인근에 위치한 제1113공병단, 부영공원 미군부대, 제3보급단이 부평구 일신동 17사단 부지로 이전된다. 군부대 재배치로 발생하는 유휴부지는 약 36만평이다. 해당 부지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 및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경찰서, 공공청사, 공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굴포천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생태하천 복원 및 복개)도 2020년 11월 착공 예정이다.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에서는 청천동·산곡동의 다양한 인프라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옆 청천초등학교가 위치해 안전하게 통학이 가능하며 청천중, 산곡중, 효성고, 인천외고 등 뛰어난 학군을 자랑한다. 부평역과 굴포천역(삼산동) 인근 외부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단지 주변에는 장수산 이외에도 인천 나비공원, 원적산공원, 뫼골놀이공원 등 다수의 공원이 있다. 단지 인근으로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CGV, 아이즈빌 아울렛, 모다백화점 등 쇼핑·문화시설도 있어 생활 인프라 역시 우수하다.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는 전 세대 남향위주의 배치로 채광이 극대화 되도록 설계된다. 가변형 벽체 설치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단위세대 공간 계획(59㎡C, 67㎡A, 67㎡B, 84㎡A, 84㎡B 해당)이 가능할 전망이다. 67㎡이상 타입의 경우, 4베이(Bay) 맞통풍 평면 구성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마련된다.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사우나 등 여가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들도 마련된다. 자체적으로 에듀센터를 계획해 작은 도서관, 오픈 도서관, 독서실, 방과후 교실, 스터디룸 등 교육 공간도 구비할 예정이다. 맘스라운지를 비롯해 단지 내 어린이집과 맘스스테이션도 선보인다.

단지 곳곳에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도입된다. 지상 1층 각 동 출입구에는 ‘에어커튼’이 설치돼 미세먼지를 막아주며, 미세먼지 측정 정도를 신호등 형식으로 연동해주는 ‘웨더 스테이션’도 준비된다. 이외에 미세먼지 저감 식재를 도입하고 실내놀이터 및 그린카페(실내 온실)도 조성해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단지 내에서 쾌적하게 여가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