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올해 상반기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이 된 사업자 가운데 영세·중소가맹점 18만8000곳이 카드 수수료를 평균 34만원씩 총 약 650억원 환급 받을 전망이다.

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환급 결과를 밝혔다.

상반기 중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이 돼 업종 평균 수수료율 등을 적용받다가 하반기 영세·중소 신용카드가맹점으로 선정된 가맹점을 대상으로, 각 카드사에서 9월 11일까지 가맹점의 카드대금 지급 계좌로 수수료 차액을 환급해줄 예정이다.

▲ 출처=금융감독원

환급대상은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이 된 약 21만곳 중 약 89.6%인 18만8000곳(폐업가맹점 약 4000곳 포함)으로 예상된다.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에 대한 환급규모는 약 649억7000억원이며, 환급대상 가맹점당 평균 환급액은 약 34만원 수준이다.

사업자들은 여신금융협회의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시스템을 통해 환급 총액을 확인할 수 있고,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일별·건별 환급액 등 상세내역을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