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 라이프> 몰리 어만 지음, 김지나 옮김, 맥스미디어 펴냄.

직장생활 노하우 76가지를 제시한다. 최소한의 품위를 지키면서 능력있는 직장인으로서 일하는 방법들이다. 유용한 내용이 많다.

▲콘퍼런스를 내 것으로 만들기=사전에 준비된 상태로 참석한다. 대화의 방향을 잘 이끌어 콘퍼런스가 계속 효율적이고 들을 가치가 있도록 돕는다. 계속 집중하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하도록 돕는다. 회의의 주요 요점들을 참석자들에게 메일로 보내는 등 후속 작업을 한다.

▲‘썩은 사과’ 처리하기=’썩은 사과’란, 회사내에서 끊임없이 불평하며, 다른 동료들을 험담하고, 언제든 당신을 배반할 수 있는 동료를 말한다. 이들과는 최소한으로 접촉한다. 가끔 만날 때는 유쾌하게 대해야 싸움을 피한다. 마찰이 생길 경우 반드시 직접 말한다. 침착하게 그 상황과 정면으로 맞서면서, 당신은 직장에서 그와의 관계를 가치 있게 여기며, 개선하고 싶다고 설명하라.

▲없어선 안될 존재가 되는 법=회사를 믿고, 회사의 대의명분을 옹호하는 사람이 된다. 적극적으로 상사의 일을 덜어줌으로써 당신이 상사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슈가 생길 때마다 해결책을 내놓으려고 노력한다. 새 기술을 배우고 공유한다. 매사 정직하게 처신한다. 유머감각을 유지한다.

▲직장에서 울기=사무실에서 울면 프로답지 못한 사람으로 비친다. 울음이 터져 나올 것 같으면 랩톱 컴퓨터를 집어 들거나 다른 생각을 하면서 화장실처럼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장소를 찾는다. 그곳에서 메일에 답하는 등 자신을 계속 바쁘게 만들며 마음을 가다듬는다.

▲보직 변경·측면 이동=대부분의 회사는 기꺼이 내부에서 인재를 발탁하려고 한다. 지금의 보직에서 1년 이상 일했다면 내부이동 대상자로 고려될 수 있다. 미리 상사에게 ‘다른 자리에 관심 있다’고 솔직하게 말해둔다. 내부이동 시에도 철저하게 준비한다. 다른 후보자들은 느슨하게 준비할 것이다. 당신은 과할 정도로 준비하여 회사 경영진을 감탄시키라. 자리를 옮겨갈 경우 인수인계를 철저하게 하여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