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400명대로 감소했다.

7일 NHK 방송에 따르면 전날(6일) 일본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1명, 사망자는 8명이 발생했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451명을 기록한 이후 지난 5일까지 닷새 동안 500~600명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날 6일만에 400명대로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도쿄도 116명, 가나가와현 79명, 오사카부 67명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쿄도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4일 136명, 5일 181명, 6일 116명으로 3일 연속 200명대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도쿄도 당국은 도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1일 472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사망자의 경우 오사카부 2명, 지바현과 후쿠오카현에서 각 1명 등 8명이다.

일본내 확진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는 6일 기준 211명이며 증상이 완화돼 퇴원한 사람은 6만273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본 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2751명이며, 사망자는 총 138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