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LG전자의 차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실물 영상이 유출되며 눈길을 끈다. 이런 가운데 유출 영상에서 가동되는 LG 윙을 활용한 게임이 일순간 멈추는 장면이 보여 SNS 및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안드로이드어쏘리티 유튜브를 통해 25일(현지시간) 처음 LG 윙 실물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27일(현지시간) 두 번째 실물 영상이 유출됐다. 첫 번째 영상에서는 자동차 내부에 올려둔 형태로 내비게이션과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동됐다면 두 번째 영상은 이동하는 차량 내부에서 누군가 LG 윙으로 게임을 하는 장면이다.

재미있는 대목은 약 10초 분량의 두 번째 영상에서, LG 윙으로 가동되던 게임이 순간적으로 버벅이며 멈추는 장면이다. 약 7초부터 9초까지 영상을 보면 LG 윙 내부의 레이싱 게임이 순간적으로 멈춘다. 

LG 윙의 문제인지, 게임의 문제인지, 아니면 게이머가 임의로 게임을 멈춘 장면인 것인지는 확실하지는 않다는 말이 나오며 한바탕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있었다. 

▲ 공개된 두 번째 영상 갈무리. 출처=안드로이드 어쏘리티

현 상황에서 가장 가능성 높은 것은 게임 플레이상의 이슈라는 말이 나온다. 게임 영상이 멈춘 장면을 잘 살펴보면 게임 속 자동차의 배기통에서 연기가 계속 나오는 등 게임이 작동되는 것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즉, 게임 속 자동차의 멈춤 현상이 게임의 정상적인 작동임에도 해당 전체 영상이 LG 윙의 실물 유출 영상이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한편 LG 윙은 두 개의 기기가 연결되어 있는 독특한 폼팩터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출고가는 190만원 수준이라는 말이 나온다. 다만 가격이 너무 비싼데다 구체적인 작동법은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서브패널의 절반이 가려지는 등 폼팩터의 낭비가 심하다는 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