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상선의 SM뭄바이 호가 미주로 수출하는 화물을 싣고 부산항을 출항하고 있다. 출처=SM상선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SM상선이 창사 이래 최대의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M상선은 2020년 2분기 기준 매출 약 2010억, 영업이익 약 201억원, 영업이익률 약 10%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써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약 260억원이 개선된 수치로, SM상선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SM그룹은 8월 18일 부로 박기훈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글로벌 해운 시황 속에서도 탁월한 경영 능력과 리더쉽을 통해 SM상선이 출범 이후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게 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기훈 대표이사 사장은 중앙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와 미국 오하이오 대학교 경제학 석사를 졸업한 뒤 1991년 현대상선에 입사한 이후 구주지역 본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2019년부터는 SM상선의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를 이끌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