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 2월19일부터 8월20일까지 6개월여간 소비자 호감도와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을 단행한 결과, SK에너지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순호감도(=긍정률-부정률)를 살펴본 결과 SK이노베이션이 8.61%로 가장 높았고, 이후로는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GS칼텍스 -0.85%, 현대오일뱅크 -4.96%, S-OIL -11.89% SK에너지 -12.67% 순서다.

▲ 출처=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조사대상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이며 조사방법은 '코로나19'와 각사 '대표 이름'을 묶어서 조사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영향이 컸다는 말이 나온다. 연구소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정유업계 순호감도는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을 기록한 바 있다"면서 "코로나19의 글로벌 팬데믹으로 수익성이 하락함으로써 최근 (정유사들의) 호감도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