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FT 레전드 컵이 열리고 있다. 출처=라이엇게임즈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전략적 팀 전투(TFT)’의 국내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 ‘TFT 레전드컵: 갤럭시’의 결승전이 23일 마루리됐다고 24일 밝혔다.

23일 잠실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된 레전드컵 결승전에서는 22일 진행된 최종 예선을 뚫고 올라온 2명과 지난 3번의 서킷 대회에서 결승 진출권을 따낸 6명이 맞붙었다. 그 결과 ‘팬더랑놀자’ 성윤후가 1위를 차지했고, ‘지보배’ 김휘강이 2위를 기록했다. 이들에게는 각각 상금으로 1000만원과 500만원이 수여됐으며 올 9월 개최되는 국제대회 ‘TFT: 갤럭시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자격을 획득했다.

‘팬더랑놀자’ 성윤후는 “하루 중 수면과 식사를 제외한 모든 시간을 투자해 연습에 매진했는데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며 “e스포츠 강국이라고 불리는 한국의 이름에 걸맞게 더 열심히 준비해서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2위를 차지한 ‘지보배’ 김휘강 역시 “대회를 준비하면서 내 플레이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데에 가장 많이 신경을 썼다”며 “국가대표 자리에 실력 있는 선수들이 많이 도전했는데 그 분들을 대표해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된 만큼 꼭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둘은 9월 3일(태평양 표준시 기준) 개막하는 글로벌 대회인 ‘TFT: 갤럭시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TFT: 갤럭시 챔피언십’은 한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라틴 아메리카, 브라질, 독립국가연합, 중동, 터키 등 전세계 10개 지역에서 각자 대회를 통해 선발된 16명의 선수가 총상금 20만 달러를 두고 경쟁하는 대회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본인이 속한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경기를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