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편집국 산업부] ‘ER 산업부의 인상적인 하루’는 하루를 마감하며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벌어진 다양한 현안 중 유독 인상적인 이슈를 모아 알려드리는 코너입니다. 저녁 늦은시간 모여 마시는 술 한잔이 달콤하다면, 그 날 하루는 인상적인 날이라고 합니다. 오늘 하루를 마감한 모든 분들의 하루가 인상적이기를 바라며, ER 산업부 기자들의 ‘픽’을 공개합니다.

▲ 2020년 2분기 글로벌 주요기업 D램 기업 매출, 점유율 현황. 출처= DRAMeXchange

-글로벌 반도체 업계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DRAMeXchange)는 19일 올해 2분기 세계 D램 시장의 현황 발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점유율 1,2위에 나란히 올라. 두 기업의 점유율을 합치면 73.6%(삼성전자 43.5%, SK하이닉스 30.1%) 비대면 기술의 확산으로 D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두 기업 모두 매출과 점유율이 지난 분기보다 증가.  2분기 글로벌 D램 매출 1분기 대비 약 13.8% 늘어난 74억4200만달러(약 8조8358억원) 기록. "주모!! 여기 뜨-끈하고 든-든한..."

-LG전자 가산연구센터에 이어 SK하이닉스 이천연구센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에 각 사는 즉시 확진자 동선과 겹치는 시설을 모두 폐쇄하고 방역 조치에 들어감. 아울러 확진자 접촉인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과 자가격리 조치함. "하루 빨리 이 불안의 생지옥에서 벗어나길" 

-5G 자급제 스마트폰에서 LTE 요금제 신규 가입이 가능해짐. 최근 소비자단체와 국회 등을 중심으로 자급제 단말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필요성이 제기, 통신3사는 21일부터 5G 자급제폰 LTE 요금제 신규 개통 서비스 시행. LG유플러스는 전산작업 문제로 28일부터 가능. 최신 스마트폰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저렴한 LTE 요금제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 반길 듯. 다만 데이터 사용량이 많으면 오히려 5G 요금제가 더 저렴할 수도 있어 주의 필요. "점점 어깨 펴는 자급제폰"

-국민권익위원회가 대한항공의 송현동 부지 논란과 관련 중재에 돌입. 20일 권익위는 서울시와 대한항공 관계자가 참석하는 비공개 회의를 열어 이해당사자간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져. 권익위는 60일 이내 권고안을 내야하며, 중재는 민법상 화해와 같은 효력을 갖게 돼. 업계에서는 양측 입장차가 큰 만큼 합의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음. 권익위의 판단은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됨. 다만 일각에서는 극적타결 가능성도 점치고 있음. 대한항공이 캠코의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 “흑자전환에도 대한항공 못 웃네”

▲ 19일 서울시 중구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영국 정부-㈜세아제강지주 간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사이언 스미스 영국대사 및 남형근 세아제강지주 대표이사가 서명된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세아제강지주

-세아제강지주가 영국 정부와 손잡고 해상풍력 기초 구조물 시장 진출하기로 해 주목. 영국의 해상풍력 발전프로젝트 기조구조물인 모노파일 제조사로 참여하게 된 것. 모노파일은 해상풍력발전을 지면에 고정하는 기초 구조물. 이에 따라 세아제강지주는 2022년 2분기까지 영국 현지에 초대향 사이즈 모노파일 제작이 가능한 연산 16만톤 규모의 공장을 설립한다는 방침.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 2023년 1분기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해 연 100개 이상의 모노파일을 판매한다는 구상까지. “세아제강 회사채에 투자자 몰린 이유 있네”

-애플이 시가총액 2조달러라는 금자탑을 세워. 19일(현지시간) 애플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468.65달러까지 수직상승해 시총 2조달러 기준인 467.77달러를 기록. 비록 장 마감 전에는 주가가 462.83달러로 주저앉았으나 여전히 시총 1조9790억달러를 유지하며 탄탄한 애플 제국의 존재감을 보여줘. "어디까지 가려고"

▲ 출처=플리커

-현대자동차, 호주의 종합연구기관인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와 철광석 생산업체 포테스큐 등 두 기관·기업과 수소 에너지를 더욱 저렴한 가격에 더욱 친환경적으로 확보하거나 외부에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을 함께 개발하기 위한 MOU 체결. 주요 협력 사항으로 천연가스 대신 암모니아에서 추출하거나, 수소를 암모니아 형태 화합물로 변환해 운송하는 기술 개발할 예정.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수소경제 활성화 포부 배후에 이런 계획이 있었군”

▲ 지난 18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 ‘현대자동차, CSIRO, 포테스큐의 혁신적 수소 생산 기술 개발을 위한 MOU 체결식’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 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줄리 셔틀워스 포테스큐 부사장, 지영조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장 사장, 피터 메이필드 CSIRO 환경·에너지·자원 부문 본부장,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 출처= 현대자동차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 본격 런칭. 홈플러스·GS Fresh·농협하나로마트와 제휴. 다른 유통업체들은 일단 눈치보기 중. "네이버와 손을 잡느냐, 마이웨이 하느냐"

▲ 출처=갈무리

-종합숙박, 모바일티켓 플랫폼 여기어때가 맛집 추천 플랫폼 망고플레이트를 인수한다고 밝혀. 업계에서는 CVC캐피탈(CVC)에 인수된 여기어때가 최문석 대표 체제를 맞아 예정했던 몸집 불리기를 통해 다양한 가능성 타진에 나섰다는 분석. "사모펀드가 사랑한 최문석 대표"

▲ 출처=갈무리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등 3자 주주연합이 신주인수권 공개매수를 성황리에 마무리.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 신주인수권 취득으로 주식 등의 보유비율이 종전 45.23%에서 46.71%로 늘어났다고 전날 공시. 3자연합, 한진칼 주식 등 비율 46.71%로 증가. "끝까지 가자는 것"

▲ 출처=대한항공

-기아자동차 노사, 정기상여금 등 정기적으로 받아온 특별수당을 통상임금으로 산정할지 여부를 두고 치른 임금청구 소송에서 근로자로 구성된 원고 승소. 이에 따라 기아차는 4222억여원의 미지급 임금을 원고 측에 지급해야. 한국경제연구원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업계 불황 속 이번 판결이 경영 불확실성 높일 것이란 우려 표해. “이말도 맞고 저말도 맞다, 다 함께 공동선 실현하기 위한 지혜 발휘해야 할 때”

-정부가 2년 내 공공 와이파이 4만개를 구축할 계획. 공공 와이파이는 현재 1만8000 곳에서 운영 중. 정부는 KT를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자로 정하고 협력. KT는 빠른 속도로 올해 안에 와이파이 1만개를 추가하겠다고 밝혀. 특히 필요성이 높지만 그간 소외됐던 도서지역이나 주민센터, 보건소, 도서관, 터미널, 버스정류장 등에도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할 전망. "공짜 데이터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