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기업인 노타가 8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투자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 외 L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고, 삼성SDS가 삼성벤처투자 펀드를활용해 투자했으며, LG CNS도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노타는 누적 투자 금액 약 100억 원을 달성했다.

노타는 네이버 D2SF의 투자를 받은 곳으로 AI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스타트업이다.

노타의 딥러닝 모델 경량화 자동화 플랫폼인 넷츠프레소(NetsPresso)가 눈길을 끈다.

▲ 출처=노타

넷츠프레소는 압축률 대비 성능 손실을 최소화한 노타의 경량화 원천 기술이다. 전문 엔지니어 없이도 단기간에 경량화된 AI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LB인베스트먼트 오성인 책임심사역은 "노타는 뛰어난 인공지능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자동화된 AI모델 경량화 기술을 개발했다”라며 “이는 산업용 AI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을 위한 핵심 솔루션이될 것으로 확신해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노타의 채명수 대표는 "국내에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삼성그룹과 LG그룹이 모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노타의 딥러닝 모델 압축 및 경량화기술을 인정받은 것이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해외 사업 확장을 적극 계획하고 있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온디바이스 AI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