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신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 출처= 삼성전자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전작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의 판매 부진으로 삼성전자가 절치부심해 선보인 갤럭시노트20가 개통 첫날 역대 최다 개통량을 기록하며 흥행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전 예약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갤럭시노트20 개통을 시작한 첫 날인 지난 14일 하루 동안에만 약 25만8000대의 기기가 개통됐다고 16일 밝혔다. 갤럭시노트20이 세운 첫 날 개통량은 ‘코트’ 시리즈 전작인 갤럭시노트10과 비교하면 약 10% 많다. 갤럭시 시리즈로는 지난 2017년 출시돼 종전까지 역대 최대 개통량이었던 갤럭시S8의 하루 25만대보다 약 8000대 많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경험한 갤럭시S20의 판매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에 있어 심혈을 기울였다. 판매량 확대를 위해 소비자들의 개선 요구가 많았던 기능들을 대거 반영했고 이를 통해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이번 제품에는 내구성이 2배 강화된 액정화면, 1억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Hz 주사율 지원 디스플레이 그리고 반응 속도가 개선된 S펜 등 이전 제품보다 강화된 여러 기능들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