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만에 1000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14일 NHK 방송에 따르면 전날(13일) 일본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76명, 사망자는 11명이 발생했다.

일본은 지난 10~12일까지 사흘 동안 일 확진 1000명 미만을 기록하다가 나흘 만에 다시1000명대를 돌파했다.

지역별로는 도쿄도 206명, 오사카부 177명, 가나가와현 123명, 아이치현 109명, 오키나와현 97명 등에서 발생했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지역 감염 확산이 급증하고 있다.

수도 도쿄도에서도 지난 11일까지 200명 미만을 유지하는 등 감소세를 이어가다가 12일과 전날(13일) 다시 200명대를 기록했다. 도쿄도 내 누적 확진자는 1만6680명이다.

도쿄도는 전날(13일) 진행한 모니터링 회의에서 병상 사용률이 약 70%에 달해 병상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특히, 오키나와현은 전국 4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인구당 감염자 최고 수준을 기록해 오는 15일까지로 예정했던 자체 긴급사태를 29일까지로 연장했다.

한편 일본 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3315명이며, 사망자는 총 109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