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대한민국 토종 앱 띵동이 75주년 광복절을 기념, 배달음식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서울사랑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광복절 황금연휴 기간 띵동으로 음식을 주문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서울사랑상품권과 띵동 할인쿠폰을 증정한다는 설명이다. 띵동은 “외국계 자본에 잠식된 배달앱의 독과점 구조를 타파하고, 배달중개 시장 생태계를 회복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 출처=허니비즈

경품은 띵동에서 결제수단으로 사용 가능한 서울사랑상품권 2만원권과 띵동 2만원 할인쿠폰이다. 서울시와 함께 배달앱 시장 혁신을 노리는 상황에서 이러한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는 후문이다.

행사는 황금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이다. 송효찬 허니비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외국계 자본이 90% 이상 점유한 배달앱 시장은 과도한 수수료와 갑질 논란으로 소상공인은 물론, 소비자까지 피해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띵동은 외국계 배달앱에 맞서 독립된 대한민국 배달앱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