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매달 400조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3일(현지시간)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전 세계 경제가 한 달에 3천750억 달러(약 444조2천억원)의 피해를 보고 있다"며 "2년간 누적 손실은 12조 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계는 이미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수조 달러를 지출했다"며 "주요 20개국(G20)만 해도 경기 부양책으로 10조 달러 이상을 동원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