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삼성생명

[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삼성생명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4486억원으로 전년 동기 3093억원 대비 45%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순익 상승은 보험계약 유지율 및 손해율 개선으로 보험이익이 늘어나고 주식시장이 안정되면서 변액보증준비금 손익이 회복된 데 기인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6785억원으로 전년 동기 7566억원 대비 10.3% 감소했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2분기 3028억원으로 전년 동기(3655억원) 대비 17% 감소했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도 전년 동기(6636억원) 대비 5.9% 줄어든 624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2분기에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으나, 보유계약관리, 경영효율 개선,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