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000명 미만을 기록했다.

13일 NHK 방송에 따르면 전날(12일) 일본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79명, 사망자는 5명이 발생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 1605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8일 1568명, 9일 1444명, 10일 839명, 11일 700명, 이날 979명으로 사흘째 1000명 미만을 기록 중에 있다.

이러한 확진자 감소세는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일본 최대 연휴 ‘오봉’ 기간 동안 검사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도쿄도 222명, 오사카부 184명 등에서 발생했다. 이외에도 아이치현, 오키나와현, 교토부 등 비수도권의 9개 광역자치단체에서도 신규 확진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수도 도쿄도에서도 지난 10일 197명, 11일 188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전날(12일) 사흘만에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다. 도쿄도 내 누적 확진자는 1만6474명이다.

오키나와현은 특히 지난 11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인구 10만명당 신규 확진자가 41.52명으로 12일째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키나와현은 오는 15일까지 자체 발령한 긴급사태 선언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일본 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2139명이며, 사망자는 총 107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