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있는 한 건물의 지붕에 설치된 한화큐셀 상업용 태양광 솔루션 큐플랫(Q.FLAT), 한화큐셀 모듈이 적용된 독일 브란덴부르크의 91메가와트(MW)급 태양광 발전소, 한화큐셀 주택용 에너지 저장 솔루션 큐홈플러스(Q.HOME+). 출처=한화큐셀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한화큐셀이 독일 태양광 시장에서 명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이번에는 현지 전기 산업 분야에서 평판이 최고로 좋은 브랜드로 꼽혔다.

한화큐셀은 지난 1일 독일 경제 매체 포커스 머니에서 주관한 '최고 평판 어워드'에서 전기 산업 분야 1위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온라인 평판에 기반한 해당 어워드는 독일 내 신뢰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 어워드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으며, 유럽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와 글로벌 호텔 체인 베스트 웨스턴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올해의 경우 독일 경영경제연구소(IMWF)가 270개 산업의 브랜드 5000여개에 대한 약 1570만 건의 온라인 반응을 분석해 평판 우수 기업을 가려냈다. 그 결과 한화큐셀은 전기 산업 분야에서 최고점인 100점을 획득, 알스탈·덴죄네 등 현지 주요 업체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고품질 제품은 물론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솔루션들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전언이다. 현재 한화큐셀은 독일에서 태양광 모듈만 판매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 저장 장치(ESS)와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태양광 관련 리스 사업과 전력 판매 사업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큐셀은 독일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꾸준히 강화하는 모습이다. 2018년 독일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독일 소비자 수만 명이 평가하는 '독일 생활 소비재 어워드' 태양광 분야에서도 1위에 올랐다.

또 한화큐셀은 독일 에너지 시장 조사 업체 이유피디 리서치가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침투력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태양광 톱 브랜드'를 유럽에서 7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한화큐셀이 독일 태양광 시장에서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태양광 모듈과 함께 지역별 특성에 맞는 솔루션들의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독일 뿐 아니라 미국 등 다른 주요 태양광 시장들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2019년 미국 주택용 태양광 모듈 시장 및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 모두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