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셀렙샵 20FW 벨티드 드레스와 에셀리아 20FW 원피스 모델 사진. 사진=CJENM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이 예년보다 2주 앞당겨 가을 패션 상품을 선보인다. 길어진 장마, 장기화된 코로나19로 가라앉은 소비자들의 기분 전환을 가성비를 갖춘 패션 아이템들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10일 CJ오쇼핑에 따르면 가을 신상전에는 티셔츠, 블라우스를 비롯해 재킷, 코트, 원피스 등 다양한 카테고리 패션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오는 11일 오후 8시 45분부터는 '더엣지(The AtG)'의 어텀 미떼 블라우스 3종, 보이핏 데님 팬츠 2종을 판매한다. 더엣지는 2018년 오쇼핑부문 패션 브랜드 중 처음으로 연간 주문금액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에는 약 1800억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CJ오쇼핑 히트상품 1위에 오른 브랜드다.

에셀리아도 소비자를 만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에셀리아의 첫 상품은 ‘어텀 블랙에디션’으로 트렌츠 코트, 퍼레더(FAUX LEATHER) 재킷, 재킷, 팬츠 총 4종으로 이뤄졌다. 오는 13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하며 판매가는 17만 9000원이다.

셀렙샵 에디션은 14일 오후 7시 35분에 시즌 신상품을 론칭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트 세트, 가죽 재킷, 원피스를 선보인다. 가성비 뿐 아니라 고급스러움을 더한 상품들도 준비했다. 

지춘희 디자이너와 협업해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지스튜디오도 오는 29일에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번 론칭 상품은 지난 시즌에 이어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한 시그니쳐 아이템인 톨레뇨 울수트, 블라우스, 트위드 재킷 외에도 양모 재킷, 트위드 재킷 등 지춘희 디자이너의 감성을 담은 상품들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지오송지오는 오는 15일(토) CJ오쇼핑의 패션 전문 PGM인 힛 더 스타일(HIT THE STYLE, 밤 10시 30분)에서 텐셜티셔츠 5종을 선보이고 뉴욕 오피스룩 브랜드 엘리 타하리 본사와 단독으로 계약을 맺고 출시한 타하리, 키스해링 등도 연이어 론칭을 진행한다. 올 시즌에는 프리미엄 캐시미어 니트 전문 브랜드 르캐시미어, 로리에트 등 다양한 신규 상품들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분위기 전환을 위한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하고 동시에 가을 상품 판매 시기를 앞당겨 소비자에게 ‘패션의 새로움’을 보여주겠다”며 “좋은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을 갖춰 프리미엄 패션상품을 선보이며 홈쇼핑 패션 선도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