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리테일이 BC카드와 공동개발한 PB라면 '부자될라면'. 사진=GS리테일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GS리테일은 6일부터 BC카드와 함께 공동개발한 컵라면 PB(Private Brand·자체브랜드)제품 ‘부자될라면 페이북(이하 부자될라면)’을 출시했다.

부자될라면은 제품기획부터 출시까지 BC카드가 공동으로 참여해 새로운 파불닭볶음맛을 개발하고 별첨스프 네이밍에 메시지를 더한 제품이다.

양사는 수개월간의 테스트를 거쳐 매콤달콤하고 은은한 불향소스에 푸짐한 파 건더기의 향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파불닭볶음맛을 개발해냈다. 일반 컵라면처럼 건더기스프를 맨 처음에 넣어 익히는 것이 아니라 면을 먼저 익힌 후 액체스프, 유성스프, 파 건더기스프를 마지막에 첨가해 먹는 방식으로 환상적인 맛 조합을 구현했다.

더불어 별첨스프 3종의 이름을 페이북에서 제공하는 ‘QR결제’, ‘마이태그’, ‘해외주식/금투자’로 정해 재미와 관심도를 높였다. 제품명 역시 부자가 되려면 혹은 부자가 될 수 있는 라면이라는 두가지 뜻을 곁들여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고객들은 부자될라면을 조리하는 동안 용기 상단 뚜껑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한 뒤, BC카드 페이북에 접속해 결제는 물론 페이북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 및 금융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상품 출시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8월 6일부터 31일까지 편의점 GS25에서 페이북 QR결제로 부자될라면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0% 청구할인 혜택이 제공된다.(인당 할인혜택 최대 3천원) 또, GS25에서 BC카드 또는 페이북 QR결제로 1건 이상 결제하고 페이북에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해외주식 투자 지원금 1천만원(1명) ▲순금 골드바 10돈(3명) ▲부자될라면 2박스(7명) ▲GS25 모바일쿠폰 5천원권(100명) 등 총 111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GS리테일은 BC카드와의 이번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플렉스(Flex, 본인의 능력이나 부를 과시한다는 의미) 트렌드를 재치 있게 담아낸 부자될라면이 고객들의 이목을 끌며 큰 호응과 광고효과까지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따라 업종의 경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이색 협업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신선한 경험과 혜택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GS리테일은 업계를 선도하는 뛰어난 상품기획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전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