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일본 수도 도쿄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0명대로 증가했다.

4일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도쿄에서 30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쿄 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402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확진자 472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하고 지난 2일과 3일 연속 200명대로 감소하는 듯했으나 오늘 다시 300명을 넘어섰다. 도쿄도는 8일 연속 하루 신규 확진자 2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이 확산세가 지속되자 도쿄도는 오는 31일까지 주류를 제공하는 음식점과 노래방에 대해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단축했다. 아울러 10명 이상이 모이는 회식 및 소규모 모임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2일) 일본 전국에서 발생한 960명의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 258명, 아이치현 125명, 오사카부 81명 등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