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테크빌교육.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테크빌교육은 학생교육 브랜드 ‘즐거운학교’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8월10일부터 ‘SW·메이커 랜선 캠프’를 개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테크빌교육이 20여년간 축적해 온 SW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인크래프트 코딩교육'과 '교과 연계 메이커교육' 2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미 학생들에게는 필수 교과로 자리잡는 SW교육은 초등학생들에게도 인기인 마이크로소프트사 교육용 프로그램인 ‘마인크래프트 교육용 에디션(MINECRAFT Education Edition)’으로 진행된다. 이는 블록을 쌓는 형태로 코딩을 배울 수 있는 ‘메이크코드 블록코딩’으로 파이썬이나 자바와 같은 ‘텍스트코딩’에 비해 배우기 쉬워 초등학생들에게 적합하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컴퓨팅 사고력을 훈련할 수 있으며, 간단한 툴을 활용해 코딩으로 만든 마인크래프트 마을의 모습을 직접 촬영하고 편집해 볼 수 있다. 반면 메이커교육은 테크빌교육에서 개발한 메이커키트와 서울 사립초등학교에서 진행하며 검증을 마친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또 단순한 만들기 수업에서 나아가 교과와 연계해 '기초강의, 미션제공, 디자인싱킹, 프로토타입 제작과 완성'이라는 체계적인 과정으로 메이커교육의 진수를 느끼도록 구성했다. 두과정은 각각 80~100분으로 구매자가 직접 선택한 날짜로 2번에 걸쳐 진행되며, 안전을 위해 각자의 집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각 시간마다 최대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각각의 캠프 구매 시 라이선스나 키트를 제공한다. 교육생들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와 같은 실시간 화상 교육 툴을 활용해 학교에서 접하게 될 코딩 수업은 물론 교과를 연계한 메이커 수업을 경험할 수 있다. 마인크래프트 교육용 에디션과 같은 액션 기반 SW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자 중심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체험할 수 있다.

김아람 테크빌교육 융합콘텐츠팀 연구원은 “그동안 2D기반 코딩수업을 접했다면 이제는 자유도가 높은 3D기반 SW교육 도구를 통해 아이들 창의력을 키워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주변 소재를 이용해 다양한 메이커 활동을 진행하는 교과 연계 메이커 수업은 아이들 융합사고력까지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캠프는 현재 테크빌교육의 교육 전문 쇼핑몰 '티처몰'에서 특별가로 모집 진행 중이며, 해당 사이트에서 ‘랜선캠프’ 키워드로 검색된다. 이번 과정에 대한 신청과 문의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테크빌교육 융합교육사업부)를 통해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