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대출종합관리 서비스 핀다는 지난 5월 말 앱 서비스로 확장한 ‘1:1 맞춤형 전세대출 가이드’ 서비스가 50일 만에 누적 발행 건수 1만 건을 돌파하고 평점 5점 만점을 준 비회원 이용자가 53%에 달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핀다는 6.17 부동산 정책 발표 이후 일평균 방문자수가 전주 대비 2.17배 증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비스 사용자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중으로, 평균 연령은 34세로 집계됐다. 사용자 거주 지역은 서울·경기 수도권이 약 70%를 차지했다. 이들의 평균 희망 전세 보증금은 전국으로는 1억 7000만원, 수도권 거주자로만 한정하면 2억원으로 나타났다.

▲ 핀다 전세대출 가이드. 출처=핀다

핀다는 어렵고 복잡한 전세대출 서비스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개별 이용자가 신청할 수 있는 전국의 시중은행 및 정부 대출 제도를 비교, 분석해 이용자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 상품을 은행 방문 없이 알아 볼 수 있게 했다.

1:1 맞춤형 전세대출 가이드 서비스는 이용자가 필요 정보를 입력하면 전국의 시중은행에서 취급 중인 전세보증금 담보 대출과 정부의 전세 제도 중 신청 자격이 되는 대출 상품을 모두 찾아 1분 내로 분석 결과를 보여준다. 또 추천 받은 전세 대출 상품을 운영하는 은행을  망라한 ‘취급 은행 리스트’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핀다 앱 설치와 회원 가입 절차 없이 카카오톡을 통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핀다는 2019년 혁신금융 사업자로 지정되어 대출비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올 9월부터는 비대면 신용대출뿐만아니라 비대면 전세대출 상품으로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핀다 이혜민 대표는 “전세 계약 전 완벽한 시뮬레이션은 물론 은행에서 전세대출 진행시 필요한 준비 사항을 모두 미리 챙길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며 “핀다의 1:1 맞춤형 전세대출 가이드 서비스가 어려운 시기 전세를 구하려는 분들의 주름을 펴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