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네이버가 자사 뮤직 서비스 VIBE(바이브)를 통해 빌보드 싱글 인기 차트인 '핫100'과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을 바이브 차트 화면에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빌보드차트는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음악 차트로, 음반 판매량,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 실적, 유튜브 조회수 등을 기반으로 인기 있는 앨범의 순위를 매긴다. 최근 K-POP의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해외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의 행보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빌보드 '핫100'과 '빌보드 200'차트는 모두 주간 차트로, 매주 금요일 낮 12시에 업데이트된다. 또한 바이브에서는 빌보드차트에서 제공되는 순위별 차트곡을 플레이리스트로 한번에 저장해서 들을 수 있다.

▲ 출처=네이버

다양한 아티스트와 음악을 소개하는 바이브 매거진(VIBE MAG)에서도 빌보드 차트에 신규 진입한 아티스트와 앨범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으며, 클로바(Clova) AI스피커를 통해서도 빌보드차트 음악을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빌보드 핫100은 네이버 NOW. (이하 나우)에서도 제공된다. 네이버 이진백 리더는 "글로벌 음악 산업의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 공인된 양질의 음악 콘텐츠를 소개하는 한편, 공신력 있는 외부 차트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음원 선택의 폭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바이브는 VPS를 포함해, 창작자와 이용자들이 더욱 다양하게 연결되고, 만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