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사옥에서 희망하우스 봉사단 8기 발대식을 29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뒷줄 오른쪽 여덟 번째부터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정문호 소방청장, 김상수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이사장. 출처=포스코 건설 제공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포스코건설이 소방청과 함께 화재예방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포스코건설은 29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골목에 소화기를 설치하고,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희망하우스 봉사단 8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과 정문호 소방청장, 김상수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포스코건설의 현장 임직원과 지역 소방서 대원들이 협력해온 '희망하우스 봉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는 집을 수리하고 화재예방시설을 설치해왔다. 

올해 포스코건설의 8개 현장과 관할 소방서는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전북 지역 등에서 화재에 취약한 120가구를 선정했다. 이를 대상으로 낡은 배전판과, 전선, 벽지와 장판 등을 교체할 계획이다. 

단독 경보형 화재 연기 감지기, 열 감지기, 분말소화기, 간이 소화기, 구조 손수건 등으로 구성된 화재안심키트도 설치된다. 다가구 주택이 밀집한 골목길에는 소방차 통행이 어려운 만큼, 골목 소화기 마련도 예정되어 있다. 

이영선 포스코건설 과장은 희망하우스 봉사단 8기에 참여하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에 걸맞게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주거환경개선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