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롯데부산면세점이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사진 좌측부터 김명우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과장, 허기 롯데면세점 부산점장, 이문숙 롯데부산면세점 노조위원장, 강현철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김주남 롯데면세점 경영지원부문장, 최은주 롯데부산면세점 노조부위원장). 사진=롯데면세점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롯데면세점이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중앙부처가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연이어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고 있다. 

29일 롯데면세점은 지난 28일 롯데부산면세점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0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은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서면심사와 현장 발표 등 두 차례의 평가가 이뤄지며, 올해는 총 120개 기관이 신청했고, 36곳이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았다. 면세업계에서는 롯데면세점 부산법인이 유일하다.

롯데부산면세점은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한 가치창조 기업문화 조성, 노사합동 봉사활동 및 워크숍 등 다양한 노사문화 프로그램 시행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정규직 비율을 99% 이상 유지하는 등 근로 안전성을 높인 점 등도 높이 평가됐다. 롯데부산면세점 소속 임직원들은 평균 18.9년을 근무, 대기업 근로자 평균 근속기간인 7.9년을 2배 이상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0일에도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9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세계 인구의 날 제정 취지를 널리 알리고 생활 속의 저출산 극복과 고령화 대응에 이바지한 개인과 기관을 발굴하여 매년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법정 육아휴직 기간 외에도 연장 육아휴직 1년 및 초등학교 입학자녀 돌봄휴직 1년 등 최대 3년 동안의 육아휴직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난임치료를 위해 최대 6개월의 휴가를 제공하고, 월 1회 유급 생리휴가를 지원하는 등 여성 인재의 고용안정과 자녀 돌봄을 적극 지원해 장기근속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경영지원부문장은 “노사 간 신뢰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구성원 모두 협력하는 선진 기업문화 구축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어려움 또한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