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F복지재단 양경희 이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아동권리보장원 윤혜미 원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BGF복지재단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위기 아동들의 보호 및 지원을 위해 아동권리보장원과 손잡았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최근 아동들을 대상으로 신체적, 정서적 학대나 방임, 유기 등의 심각한 범죄가 연일 발생하면서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예방 활동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BGF복지재단과 아동권리보장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위기 아동의 발견 및 사각지대 아동 보호 지원, 아동의 권리 및 존중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 등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복지서비스 지원기관 대상 실종 예방 시스템 ‘아이CU’ 홍보 ▲위기 아동 발생 시 정보·교육 콘텐츠 제공 및 강사 파견 ▲아동 관련 공익 안내자료 제공 ▲위기 아동 관련 정보 콘텐츠 제작 등을 시행한다.

BGF복지재단도 ▲CU 근무자 대상 위기 아동 긴급 대응 교육 및 홍보 ▲내부 자원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아동 등 대상별 다각적 지원 ▲CU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관련 자료 및 콘텐츠 홍보 등에 힘을 보탠다.

특히, CU의 실종 예방 시스템 ‘아이CU’를 활용해 우리 주변의 아동 학대 의심 사례를 감시하는 공익신고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전국 1만 4천여 개 CU에서 가맹점주 및 근무자 약 10만 명이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24시간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처럼 BGF복지재단은 우리 사회의 아동안전망 구축 및 복지 확대를 중심으로 진정성 있는 활동들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국민적 공분을 산 창녕 아동학대 사건의 피해 아동 A양의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1년 간 진행되는 심리치료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A양의 구조와 치료를 도운 CU 근무자도 스태프 포상제도인 ‘CU엔젤스’를 통해 시상했다.

이 밖에도 공동생활가정 시설 개선 및 자립 프로그램, 취약계층 청각장애 아동 인공 달팽이관 수술, 시각장애 아동∙청소년 문화예술 체험 활동, 저소득가정 결식아동 주말 식사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BGF복지재단 양경희 이사장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일상 속 작은 관심과 사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단은 아이들을 위한 차별 없는 사회 구현을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아동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동권리보장원 윤혜미 원장은 “이번 협력이 아동의 안전과 권리에 대한 지역 사회 인식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BGF복지재단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아동 이익이 최우선인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