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응급용 선별검사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제품. 출처=식약처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식품의약안전처는 1시간 이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응급용 진단키트 6개를 추가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국내에서 쓸 수 있는 코로나19 응급용 선별검사 진단키트는 아홉 가지로 늘었다. 모두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이다.

이날 추가 승인된 6개 제품은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미코바이오메드, 비오메리으코리아, 진엑스, 코스맥스파마, 에이엠에스바이오에서 각각 제조했다.

앞서 에스엠엘제니트리, 바이오세움, 랩지노믹스 등이 지난달 24일 자체 개발한 응급용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에 승인된 제품은 의료기관에서 실시한 임상적 성능시험 및 검체 전처리부터 결과 도출까지 1시간 이내 측정 가능여부 등의 신청요건에 부합했다"면서 "제품의 성능과 의료현장 사용 적합성 등에 대해 전문가 심의를 거쳐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긴급사용 제품으로 최종 승인했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들은 긴급한 수술 등을 앞둔 응급환자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