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대우건설이 부산 남구 대연4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의 견본주택을 24일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는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1203-100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6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057가구로 구성돼 이 중 59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54가구 △74㎡ 313가구 △84㎡ 125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00만원이다. 광역시 분양권 전매 규제 전 분양하는 단지로 당첨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23년 9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8월 3일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11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24일부터 27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는 부산지하철 2호선 못골역(남구청)이 반경 500m 내 위치하는 역세권으로 전철을 이용하면 서면역이나 센텀시티역(벡스코, 신세계백화점)까지 10분 내외 정도 소요된다. 도시고속도로, 동서고가도로, 광안대교 및 부산항대교를 이용할 수도 있다. 

주변으로 공공기관과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석포초, 감만중, 동항중, 석포여중이 위치해 있다.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한 경성대학교, 부경대학교 인근 및 남천동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1057세대 대단지로 조성되는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는 3Bayㆍ4Bay 중심의 설계를 적용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푸른도서관과 독서실, 무인택배시스템,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그리너리카페, 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G/X클럽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무엇보다 부산 남구 대연동 일대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향후 대연 3, 8재개발구역과 함께 약 9000여세대 신흥 브랜드주거타운이 형성된다.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등 개발사업 호재도 있다. 지난 2월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부산항 북항 일대는 컨테이너 전용부두 역할과 함께 문화∙주거∙레저가 결합된 복합 기능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또한 광역교통망을 연계해 북항 일대를 원형으로 잇는 ‘환상형 교통망(Ring Road)’이 구축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연동에서 2015년 이후 5년 만에 나오는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로 분양 전부터 수요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대연동 일대는 대규모 정비사업과 부산항 복합해양특구 개발 사업 등 개발 호재도 풍부해 미래가치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 1078-6번지(수영역 12번 출구)에 마련된다. 단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차원에서 견본주택 방문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사전예약 신청은 푸르지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사이버 견본주택도 함께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