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편집국 산업부] ‘ER 산업부의 인상적인 하루’는 하루를 마감하며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벌어진 다양한 현안 중 유독 인상적인 이슈를 모아 알려드리는 코너입니다. 저녁 늦은시간 모여 마시는 술 한잔이 달콤하다면, 그 날 하루는 인상적인 날이라고 합니다. 오늘 하루를 마감한 모든 분들의 하루가 인상적이기를 바라며, ER 산업부 기자들의 ‘픽’을 공개합니다.

▲ 이재용 부회장이 C랩을 방문하고 있다. 출처=삼성

-검찰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가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 대검수사팀과 검찰청은 기소의 중지를 요구한 심의위원회 의견을 반영한 조율을 거쳐 지난 1년 8개월 동안 이어 온 삼성 에 대한 수사에 대한 결론을 내릴 듯. 사안에 대한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간 주례회의 대면보고는 서면 보고로 대체됨. 이는 윤 총장을 둘러싼 '검언유착' 의혹 문제 때문. "부활이 부릅니다 '네버엔딩스토리'"

-정부와 여당이 서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 수도권 주택공급을 확대하려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음.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와 관련해 꾸준히 반대했고 서울시도 부정적인 입장이라 협상 타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계속 바뀐다...말말말"

-대한상공회의소 문재인 대통령의 한국판 뉴딜에 대한 의견 표명 "디지털 역량을 전산업 분야에 결합해 신성장동력 발전의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은 코로나 경제난 극복을 위해 매우 적절한 방향이라고 생각"하다고 밝히며 "그러나 뉴딜이 경제 전반의 혁신 활동을 촉발할 수 있으려면 산업화 시대에 설계된 낡은 법과 제도의 혁신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함. "그러나~ 부터가 핵심"

-현대HCN 본입찰에 예상을 뒤엎고 이통3사가 모두 참여. 당초 KT스카이라이프와 SK텔레콤의 2파전이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지만 3파전 양상으로 흘러감. 현대HCN은 3사가 제시한 입찰서를 검토, 오는 24일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할 예정. 현재 모든 케이블TV 사업자들이 매물로 나오며 유료방송 시장이 이통3사로 재편되는 가운데 이번 매각 결과에 따라 이통3사의 유료방송 점유율 순위도 뒤바뀔 것으로 보임. "현대HCN 매각 흥행 성공"

-넥슨이 모바일 게임 바람의나라:연을 출시. 이날 오전 긴 대기열이 이어지는 등 관심을 집중 시킴. 지난 CBT 대비 자동화를 좀더 도입하는 등, 좀더 편안한 게임 환경을 구축한 것으로 보임. 그래픽은 예고한 대로 원작을 최대한 계승한 모습. 1세대 중에서도 최장수 온라인 게임 IP 기반인 바람의나라:연의 흥행에 관심이 집중. "넥슨은 다람쥐를 뿌려라"

▲ 바람의나라 연 플레이 모습. 출처=넥슨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 통보한 인수합병(M&A) 선결조건 이행 마감시한이 도래했지만, 양측은 침묵으로 눈치싸움을 이어가는 중.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의 대응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나, 이스타항공은 미지급금 전부를 해결하긴 어렵다며 일단 별도의 대응을 낼 계획이 없다는 입장. 앞서 양측은 폭로전을 이어가는 등 갈등이 고조되던 상황이었지만, 최근 국토부와 고용부 등이 중재에 나서면서 극적 M&A 완주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 “대승적 결단이냐 살아남기냐 그것이 문제로다”

-일본 도쿄, 코로나19 상태가 심각해지고 있음. 도내에서 하루 1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옥고 있어 보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는 후문. 경계경보는 가장 심각한 수준을 뜻하는 '4단계'로 격상. "불안불안"

-코로나19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에 고용 불안이 커지고 있음. 유동성 확보를 위해 회사 일부 사업을 정리하고 있어 인력 구조조정이 뒤따를 수 있다는 우려 때문. 특히, 9월 이후고용유지지원금 지급기한이 종료돼 실업대란이 올 수 있다는 뒤숭숭한 이야기가 나옴. 현재 정부는 항공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고, 고용유지지원금의 90%까지 지원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지원기간은 최장 6개월에 그쳐. 3월에 신청했으면 8월에 끝남 “6월 실업자 123만명, IMF위기 후 최대라는데… 더 늘릴셈?”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자동차산업의 직접·간접 고용인원은 190만명으로 모든 산업의 고용인원 2682만명 가운데 7.1% 차지. 전기차 등 미래차 시장의 확대로 부품 부문 직접 고용자는 10년 전에 비해 늘어난 반면 공정 자동화 등 요인으로 완성차 부문의 직접 고용자는 줄어.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가 고용 시장 현황에 여실히 드러나. “자동차 산업 고용 현황에 노조가 끼친 영향력은 얼마나 될까”

-바디프랜드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 및 2200만원 과징금을 부과하는 한편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 2019년 1월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를 출시하면서 허위 과장광고를 벌였다는 주장. "은근히 바람이 잦아들 날이 없네 여기도"

▲ 15일 '제17회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가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박민규 기자

-국내 최대·아시아 3대·세계 10대 신재생 에너지 전시회로 꼽히는 '2020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가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 당초 4월 초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차례 연기, 이날 고강도 방역 조치 하에 진행. 26개국에서 태양광·에너지 저장 장치(ESS)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 핵심 업체 140개가 참여해 500개 부스에서 신제품·신기술 선보여. 특히 한화큐셀·현대에너지솔루션 등 10대 태양광 셀·모듈 업체 중 7개사와 화웨이 등 태양광 인버터 기업 6개사가 눈길 모아. 전시 기간인 15~17일 태양광·수소·연료 전지 등 산업 동향 살펴보는 11개 포럼 예정. "코로나에도 뜨거운 신재생에너지 산업 열기"

-모더나 백신이 코로나19의 희망이 될 수 있을까.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1차 임상시험 결과 실험자 전원에게서 항체가 발생했다고 발표. 큰 부작용은 없다는 설명. 7일부터는 3만 명을 대상으로 마지막 3상 시험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짐. "제발, 제발, 제발"

▲ 르노삼성자동차가 15일 출시한 중형 세단 SM6의 1세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SM6. 출처=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중형 세단 SM6에 1.8 가솔린 터보 엔진 장착하고 독일 게트락사 습식 8단 자동변속기 장착하는 등 진화시킨 부분변경모델 출시. 1.8 터보 엔진은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서 이례적인 배기량 사례. 이외 정차 및 재출발 가능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 탑재하는 등 상품성 대폭 강화. 미니밴 르노 마스터, 국내 첫 쿠페형 준중형 SUV XM3 등 신차 출시하는 등 틈새 노려온 르노삼성차의 전략이 신형 SM6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 “르노삼성차의 ‘상품성 핀셋 강화’ 전략 이번에도 먹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