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사미아가 신규 온라인 플랫폼 '굳닷컴'을 론칭했다. 사진=까사미아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까사미아(Casamia)가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한 신개념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 플랫폼 ‘굳닷컴(guud.com)’을 새롭게 론칭했다.

13일 까사미아에 따르면 굳닷컴은 신세계그룹 편입 이후 이뤄지는 유통망 강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까사미아는 지난 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33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했고, 올 하반기에는 굳닷컴 론칭을 통해 온라인에서의 소비자 접점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까사미아는 최근 온택트(Ontact, 온라인으로 대면하는 방식) 소비 확산, 그리고 밀레니얼 세대가 가구 업계 신흥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추세에 주목했다. 이에 기존 업계 온라인 유통 방식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개념의 플랫폼 ‘굳닷컴’을 개발했고,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굳닷컴’은 가구, 소품, 리빙 아이템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관련된 모든 제품을 총망라하는 대규모 유통 채널이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 및 서비스를 마련하고, 색다른 즐길 거리를 선보여 ‘온라인 홈퍼니싱 마켓 3.0 시대’를 연다는 방침이다.

카레클린트, 레꼴뜨, 카르텔, 에싸, 자주 등 인기 가구 및 리빙 브랜드들이 론칭과 함께 입점했으며, 올해 말까지 총 300여개의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것이 목표다.

신진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한 상품과 서비스도 적극 시도한다. 이들과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은 물론 클라우드 펀딩을 통한 신상품 론칭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한 디자이너의 철학,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매력 등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까사미아 엄경미 온라인팀장은 “젊고 트렌디한 감각의 브랜드 및 제품 큐레이션과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 연계 커머스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인 만큼 밀레니얼 세대가 열광하는 No.1 홈퍼니싱 온라인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기회가 부족한 신진 디자이너들과의 상생에 있어서도 더 다양한 방안들을 꾸준히 모색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